또 피었다 산신각 주변에 분홍 진달래가 돌 축대엔 노란 개나리가 해우소 옆에 홍매화가 청매화와 함깨 꽃피우고
여름이되면 원수가 되지만 봄날에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봄 쑥무리 뽑다뽑다 지고마는 잡초도 지금은 귀엽다
복수초 꽃은 벌써 진자리에 튤립이 올라온다 습기있는 실 도랑에는 미나리가 자유분망하게 초록으로 자라고
그 초록을 한웅큼 캐어내 뜯기 좋게 가까운 곳에 심었다 나혼자만 먹을 만큼... 마당에 서서 둘러보니 산은 청산 화산으로 들은 꽃밭으로 변했다 라일락. 해당화. 옥매. 왕벗. 밥튀기. 불두화. 등등.... 땅속에 야생화들도 봄비 먹고 햇살
받고 바람쏘이며 순서대로 곷피워 선송사를 봄단장 시키고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며 초여름으로 안내 하겠지
선송사 2013년 봄아 나도 널따라 봄향기 맡으며 피고지는 봄을 꿈꾸리라.
이제 한달 정도면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지혜의 등. 자비의 등.을 달고서 "세상엔 희망을 마음엔 평화를"를
얻읍시다. 성불 합시다. 나무 석가모니불
